11월 26일 주일 추수감사절 주보 및 설교 요약
그리스도 안에 뿌리박힌 나무, 세워진 건물
A Tree Planted And A Building in Christ【골2:6-10】 202311.26(추수감사 주일)
서론
이스라엘에는 추수감사절이 두 번 있습니다. 봄에 드리는 감사절을 칠칠절 혹은 맥추절 또는 오순절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곡식을 주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절입니다. 가을에 드리는 감사절을 초막절 혹은 장막절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과일을 주신 하나님께 밖에 나가 장막을 치고 드리는 감사절입니다.
이렇게 하여 유월절에 시작된 절기는 장막절에서 끝이 나는데 대략 6개월이 걸립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에서는 6개월 동안 절기를 지킨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6개월은 다음 해의 7대 명절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매년 같은 일을 반복합니다. 우리의 인생길과도 같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그리스도 안에 뿌리 박힌 나무와 지어진 건물에 대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1년에 끝나는 절기가 아니라 천년왕국과 관계가 있으며 영원한 나라와 관계가 있습니다. 금년의 감사절에 이 뜻을 깨닫고 지킨다면 영원한 축복을 받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교회는 왜 그리스도 안에 뿌리박힌 나무와 같고 세움을 입는 건물과 같을까요?
1. 그리스도 안에 뿌리 박힌 나무 (6-7)
(1)그리스도 안에서
“2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3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4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공교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5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의 규모와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의 굳은 것을 기쁘게 봄이라”(골 2:2-5)
이 말씀을 받아 그러므로 라고 시작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이며 그 안에 모든 비밀이 감춰져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개척하지 않고 제자 에바브라를 통해 개척한 골로새 교회가 바르게 성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면서 자신이 그들과 육신으로는 떠나 있지만 심령으로 함께하고 있음을 말하며 교훈하고 있습니다.
(2)뿌리 박힌 나무처럼
그리스도는 땅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식물은 땅에 뿌리를 박아야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마태복음 8 복에서는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요한계시록에서는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머리가 되시니 땅과 교회를 하나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뿌리박힌 나무가 될 때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는 복을 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3)열매를 요구하시는 그리스도
나무가 땅에 뿌리를 박으면 성장합니다. 나무는 뿌리와 줄기와 잎과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액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성장하면 나무의 열매가 맺어집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고 있으면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뿌리 박힌 나무에서는 성령의 열매가 맺어집니다.
2. 그리스도 안에 세워진 건물 (골 2:7, 엡 2:20-22)
(1)예수 그리스도는 모퉁이 의 머릿돌
“20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21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22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0-22)
위의 말씀은 그리스도와 사도 곧 선지자들과 성도의 관계를 아주 잘 설명하고 있는 성경입니다.
(2)사도들은 교회의 기초석
12 사도는 알기 쉽게 말하면 그리스도의 분신과도 같습니다. 사도란 말 자체가 보내심을 받은 자를 의미하며 떼어내서 건물을 짓는다는 말로 되어 있습니다. 즉 12 명의 사도가 각각 다른 사람이지만 12 사도가 모이면 반석 곧 교회의 기초석이 됩니다. 그러므로 완성된 새 예루살렘 성을 보면 12 사도가 기초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3)성도는 그 위에 세워진 건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은 기둥이 되기도 하고 벽돌이 되기도 하고 창문이 되기도 하고……..이렇게 하여 새 예루살렘 성은 완성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와 떨어질 수 없고 사도들과 떨어질 수 없는 성도들의 유기체적인 건물과도 같습니다. 성도는 언제나 복수이며 교회는 반드시 단수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신랑이며 사도는 중매쟁이이며 교회는 모든 성도가 하나가 되어 한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3.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7-10)
“7......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8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9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1)철학의 헛된 속임수(8)
“8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철학은 헛된 속임수입니다. 철학은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좇는 것입니다. 복음의 선포는 케리그마(그리스도로부터 위탁받은 말씀의 선포) 입니다.
(2)신성의 충만을 입으신 그리스도(9)
“9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실 때 하나님과 동등한 본체를 모두 비워 놓으시고 오셨습니다. 그러나 30세쯤 되셨을 때 성령으로 충만하여 신성의 충만한 육체로 거하시고 사역하셨습니다. 지상의 사역을 마치신 그리스도는 지금 셋째 하늘에 계시다가 마지막 날에 공중으로 재림하실 것입니다.
(3)교회의 머리되신 주께 감사(10)
“10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그리스도는 모든 것의 머리가 되시며 특히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그리스도와 한 몸입니다. 성도는 머리와 몸이 떨어질 수 없듯이 그리스도와 영원히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 감사함을 넘치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천한 몸을 가진 인간이 결국은 영광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됩니다. 그리스도께 감사한다면 무엇을 아끼겠습니까? 몸도 드려야 합니다. 시간도 드려야 합니다. 예물도 드려야 합니다. 아니 우리 모든 것을 송두리째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의 것이며 죽어도 주의 것입니다.
결론
우리는 무엇으로 감사함을 넘치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뿌리박힌 나무가 되고 지어진 건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수액 곧 진액(그리스도의 피와 물)이 언제나 공급되도록 그리스도 안에 붙어 있는 건강한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교회의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시는 그리스도와 12 사도로 이뤄진 기초석 위에 건전한 건물이 되어야 합니다.
언젠가 완성된 새 예루살렘이 하늘(셋째 하늘)에서 공중(하늘들)으로 내려오는데 그것을 어린양의 신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감사가 넘치게 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다음의 질문에 답해 봅시다.
(1)성도는 왜 그리스도 안에 뿌리박힌 나무가 되어야 합니까?
(2)성도는 왜 그리스도 안에 지어진 건물이 되어야 합니까?
(3)성도는 왜 감사함을 넘치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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