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주일 주보 및 설교 요약

데라의 회심

Terah’s Conversion【창세기11:27-32】 202311.12 (主日)

서론

데라는 세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들은 하란과 나홀과 아브라함입니다. 본문 27절에는 그 순서가 반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기록은 나이 순서대로 기록되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노아의 아들들의 이름을 말할 때 셈과 함과 야벳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도 야벳이 장자이고 다음이 함이고 막내가 셈입니다.

데라의 뜻은 “표백”입니다. 그러니까 그에게 표백제를 넣어 깨끗이 빨아 희게 된 자를 의미합니다. 성경 전체에 흐르는 맥을 보면 표백된 사람은 과거의 죄를 회개하고 새롭게 된 자를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에 7대 복이 나오는데 마지막 복이 그 두루마기를 빨아 희게 한자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데라는 영적으로 우상숭배자의 더러운 옷을 입고 있던 자였으나 그것을 버리고 회개하여 표백된 자가 되었음을 암시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의 막내 아들 아브라함에게 설득 당하여 회심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들을 찾아가면서 데라의 회심에 대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1. 회심 전의 데라

(1)데라의 출생지

데라는 갈대아 우르 지역에서 출생하여 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곳은 니므롯이 최초로 하나님을 대적하여 바벨탑을 쌓고 바벨론 제국을 건설한 곳입니다. 그런 영향하에서 데라는 우상숭배자였습니다.

그곳은 우상숭배하던 선민 유다 왕국의 사람들이 70년 간 포로로 끌려가 생활을 하던 곳입니다. 그곳은 마지막 타락한 우상숭배의 교회 음녀 교회로 상징되는 곳입니다. 데라는 우상에 젖어 살았던 것입니다.

(2)여호수아의 설교

“2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옛적에 너희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비, 나홀의 아비 데라가 강 저편에 거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3내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편에서 이끌어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온 땅을 두루 행하게 하고 그 씨를 번성케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고”(수 24:2-3)

여호수아의 설교에서 데라는 우상숭배자였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3)스데반의 설교

2……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3가라사대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4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 아비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시방 거하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행 7:2-4)

스데반의 설교에서도 역시 데라가 우상숭배의땅 갈대아 우르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2. 회심 후의 데라

(1)갈대아 우르를 떠난 데라

창세기 11장에서는 데라가 가솔들을 인솔하여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을 향하여 출발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12장에서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갈대아 우르 땅을 떠나 하나님의 지시하시는 땅을 향하여 출발한 것은 아브라함으로 기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이 먼저 믿음을 가졌고 그 아비 데라를 설득하여 우상을 버리고 아브라함을 따라 갈대아 우르를 떠난 것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더구나 전설에 내려오는 이야기를 참고하면 더욱 그러합니다 (데라가 외출했을 때 아브라함이 우상을 다 파괴하고 제일 큰 우상의 손에 몽둥이를 들려 놓은 이야기).

(2)하란에서 죽은 데라

데라는 아브라함에게 설득되어 우상을 버리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을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도중에 데라의 나이가 205세 때 죽었습니다. 데라는 장자 하란을 70세 때에 낳았으며 그는 데라보다 일찍 죽었습니다. 데라가 130세 때에 아브라함을 낳았으니 그가 죽을 때 아브라함의 나이가 70세였습니다. 그가 죽은 것은 신앙적인 문제는 아니었던 것같습니다.

(3)가나안 땅을 바라보고

아브라함에게 설득당한 데라는 하란까지 왔으나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잠시 하란에 머물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가나안 땅에 가고자 갈대아 우르를 출발했습니다. 그는 가나안 땅까지 가지 못했으나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세상을 떠나지 않았을까요? 그는 자신을 믿음으로 설득한 아들 아브라함의 품에서 세상을 떠나지 않았을까요?

3. 복 받은 데라

(1)아브라함의 아버지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전 기독교인의 믿음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는 복의 근원입니다. 그를 따라 본문에서는 데라가 인솔하여 가나안 땅을 향하여 출발한 것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데라 일행은 하란에 잠시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에 데라는 하란에서 죽어 묻혔습니다. 신앙적인 문제는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도 데라가 아브라함에게 설득당하여 우상을 모두 청산하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을 향한 것은 위대한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복 받은 사람입니다.

(2)하란에 묻힌 데라

“하란”은 “산악의 사람 혹은 통로”란 뜻입니다. 데라는 아들의 이름을 하란으로 지었으며 하란에서 죽어 묻혔습니다. 그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숭배하다가 죽었다면 그는 영원한 불못에서 고통을 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아브라함에게 설득당하여(믿음과 같은 뜻) 갈대아 우르를 떠났습니다. 그는 가장으로서 모든 사람을 이끌고 하란까지 갔습니다. 하란에서 얼마 동안 정착하고 있다가 죽었습니다. 그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고 죽었을 것입니다. 그는 가나안 땅으로 가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는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3)회개와 용서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의 과거의 죄는 묻지 않으십니다. 믿음은 현재가 중요합니다. 과거에 우상숭배하고 죄를 지었더라도 현재 예수님의 보혈로 죄씻어 주심을 믿고 회개하면 용서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사람들이 아닐 까요? 유대인들을 보면 구세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아 죽이고서도 아직까지 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자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것입니다.

마지막 7년 대환난 때에 마음은 그렇지 않으나 가족과 어린애들을 데리고 먹고 살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적그리스도가 발급하는 666 표를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마지막에 회개할 기회를 주셔서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요한계시록의 7대 복 가운데 마지막 축복이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이 받는 복입니다. 데라의 의미는 표백이니 마지막 이삭줍기로 구원받을 자들의 모형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결론

오늘은 우상숭배자로 알려진 데라의 회심에 대하여 설교했습니다.

데라는 우상의 발상지 출신이며 자연스럽게 당시 사회적인 영향을 받아 우상숭배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믿음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버지 데라를 설득하여 결국은 데라가 믿음으로 우상의 땅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출발하게 하였습니다.

데라는 가나안 땅으로 가는 도중 하란에서 죽었는데 그 이유는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도 205세에 죽었으니 늙어서 죽은 것이 아닐까요?

데라는 그 이름에서 보듯이 모든 죄를 씻어 내고 표백하여 희게 하는 성도의 모형입니다. 마지막 대환난의 때에도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다음의 문제에 답해 봅시다.

(1)데라의 뜻은 무엇입니까?

(2)데라는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까요?

(3)데라는 누구의 모형입니까?

TCC - HOPE

日本一のコリアンタウン 「新大久保」にある プロテスタント教会 東京中央教会 東京希望宣教教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