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주일설교요약 및 주보

다윗 주변의 인물들

Surrounding People of David【사무엘하 3:37-39】 2022.10.23(주일)

서론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이상적인 왕 하나를 꼽으라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뽑을 것입니다. 다윗은 초라한 목자의 집안 이새의 집에서도 막내 아들로 태어나 목동에서 최고의 왕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이방인 기생 라합과 이방인 모압 여인 룻의 후손입니다(살몬+라합, 보아스+룻=오벳-이새-다윗).

그가 어떻게 그런 벼락출세를 하게 되었을까요? 성경에는 그 이유가 여러가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위대한 왕이었으나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날 때에는 여러가지 근심과 걱정거리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다윗의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설교하려고 합니다.

1. 역사적 배경

(1)사울의 사후

이스라엘의 제1대왕 사울은 여호와께 범죄함으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습니다(대상 10:13-14). 그는 불순종의 죄를 범했습니다. 한때 그는 사무엘이 세상을 떠나자 신접한 자들을 나라에서 쫓아내는 열심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궁지에 몰리자 신접한 여인에게 묻기를 청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사울은 궁지에 몰리자 자살과 타살 두 가지를 선택하였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대패하자 자살하게 되었고, 일찍이 아말렉을 진멸하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마지막 그를 칼로 죽인 자는 아말렉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대대로 싸우시리라고 말씀하셨던 아말렉(출 17: 육의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아말렉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2)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의 전쟁

나라의 큰 변고가 일어난 어수선한 틈에 다윗은 유다 지파에 의하여 왕으로 추대되어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사울에 속한 장군들과 군사들 잔당들과 다윗의 집에 장기간의 전쟁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장군들과 병사들이 전사하는 동족상잔의 비극의 역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3)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지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다윗의 집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이 기록으로 역사의 축은 다윗에게로 향하였던 것입니다.

다윗이 통일 왕국의 왕이 되기까지 7년 6개월 동안 헤브론에서 유다 지파를 통치했습니다. 그후에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모여와서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고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하였습니다.

2. 선한 사람들

(1)나단 선지자

나단 선지자는 다윗이 밧세바와 불륜의 죄를 니었을 때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다윗을 꾸짖은 위대한 선지자 입니다. 당시 왕 앞에 나가서 바른 말을 하거나 꾸짖는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한 담대함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는 이런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다윗에게 나아가 기어코 다윗이 회개하도록 유도하여 성공하였습니다. 시편을 보면 6대 참회시를 비롯하여 다윗이 얼마나 그 죄에 대하여 철저하게 회개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2)우리아, 잇대

저 유명한 우리아는(삼하 11:3) 헷 사람이었습니다. 헷 족속은 가나안 땅의 원주민 7족속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가 어떠한 과정을 겪어 이스라엘로 귀화하여 장군까지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그는 다윗의 장수가 되어 죽도록 충성한 사람입니다. 그는 다윗과 아내 밧세바의 불륜을 감지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는 다윗과 요압의 악한 계획대로 전사를 당하게 됩니다. 어쩌면 순교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잇대는 삼하 15:19-22, 18:2,5,12, 23:29절 등에 비교적 많이 나오는 사람입니다. 그는 출신으로 보면 좇겨난 나그네이니(베냐민 자손에 속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다윗의 장군이 될 만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으로 예루살렘을 버리고 피난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장수들이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다윗은 한 사람이라도 필요할 때 잇대가 함께하려고 하자 살길을 찾아 압살롬에게 가라고 했으나 잇대는 죽기를 각오하고 다윗의 장수가 되어 전공을 세운 장수입니다.

(3)거인들을 죽인 장군들, 바르실래, 김함(삼하 21:15-22, 19:31-39)

다윗과 생사고락을 같이한 위대한 장군들의 이름이 성경에 몇차례나 반복해서 나옵니다. 그들은 다윗과 함께 나라를 세운 공신들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윗에게 충성한 사람도 있습니다.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는 다윗왕의 피난길에 양식을 공급해 주어 정말 중요한 일을 했습니다. 다윗왕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모형으로 볼 수 있음) 자신의 나이가 너무 늙어 사양하고 아들로 추정되는 김함이 함께하게 한 사람입니다.

3. 악한 사람들

(1)요압 (삼하 17:25, 20:9-10, 왕상 2:5, 2:33-35)

요압은 다윗의 조카로서 건국공신이며 평생동안 다윗을 보필한 위대한 장군이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다윗의 머리를 아프게 하기도 했습니다. 스루야의 아들 3명 요압, 아비새, 아사헬은 위대한 장군들이었습니다. 아사헬이 사울의 장군 넬의 아들 아브넬을 쫓는 만용을 부리다가 죽임을 당합니다. 그 원수를 갚는답시고 요압이 아브넬을 살해하므로 다윗을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사울의 총사령관 아마사가 다윗에게 투항했으나 그를 암살하므로 다윗의 마음을 슬프게 했습니다. 마지막에 아도니야의 반역에 가담하여 솔로몬에 의하여 처형을 당한 말로가 비참한 사람입니다.

(2)아도니야 [ 아비아달과 모의 ](왕상 2:26)

아도니야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여 왕이 되려고 했습니다. 아도니야는 부왕 다윗의 시중 아비삭을 아내로 삼아 세력을 구축하려다가 실패하여 솔로몬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는 권력을 탐하다가 제명에 죽지 못한 전형적인 모형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솔로몬을 대적하여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힘을 규합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솔로몬을 대적한 적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3)아히도벨 (삼하16:22-23,17:14-23과 시므이 (삼하 16:5-14, 19:16-23)

아히도벨은 밧세바 조부로서 손녀딸이 다윗왕의 권력에 어쩔 수 없이 희생당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는 언젠가는 손녀딸의 원수를 갚고자 했을지도 모릅니다. 기회가 왔으니 압살롬의 반란시 그의 책사가 되어 다윗을 잡아 죽일 완벽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친구 아렉 사람 후새가 하나님의 개입으로 위장전향하여 그럴듯한 계획을 발표하니 압살롬과 측근들이 그 계획을 따르게 되어 다윗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이를 보고 아히도벨은 자기의 계획이 무산된 분에 못이겨 고향으로 내려가 목을 매달아 자살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가룟 유다의 모형이 될 수 있습니다.

시므이는 다윗이 궁궐을 버리고 피난갈 때 다윗을 저주한 나쁜 사람입니다. 다윗이 다시 왕궁으로 귀환할 때는 다윗을 환영하는 약삭빠른 행동도 취했습니다. 그러나 후에 솔로몬과의 계약을 어기므로 죽임을 당한 악인이었습니다.

결론

다윗의 주변에 더 많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다윗의 시대의 역사적 배경에 대하여 설교했습니다. 다윗의 주변에 있던 선한 사람들 몇명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주변에 있던 악인들과 그들의 최후에 대하여서도 소개했습니다.

하나님은 선한 사람들을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악한 사람들은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선인과 악인의 보상과 심판을 역사를 통해서 부분적으로 행하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신자들의 상급심판이 있을 것이며 마지막에는 악인들을 백보좌 심판대에서 행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상 받을 사람들은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쳔년동안 왕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백보좌 심판대에서는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영원한 불 못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다음의 질문에 답해 봅시다.

(1) 다윗왕의 치세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해 봅시다.

(2) 다윗왕 주변에 있던 대표적인 선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3) 다윗왕 주변에 있던 대표적인 악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