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주일주보 및 설교요약

사울의 목숨을 살려준 다윗

David Spares Saul’s Life【삼상 24:1-22】 2022.05.29(부활후 제6주일)

서론

다윗이 사무엘을 통하여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그 성령의 기름부으심의 능력으로 사울에게 붙었던 악령을 쫓아내었습니다. 또한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에 승리를 안겨 주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다윗의 인기가 올라가게 되었고 사울은 이를 시기하여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사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이려고 하였으며 다윗을 도왔다는 구실을 붙여 당시 제사장들 85명이 사울에 의하여 죽임을 당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으로 망명을 갔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무엘상 22장에서 24장까지는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도망다니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런데 대단히 놀라운 일은 그 와중에 위험을 무릅쓰고 블레셋 군대와도 싸웠습니다. 그 일례가 그일라 전투입니다(삼상 23장). 다윗은 오직 이스라엘을 위해 목숨을 내놓았던 것입니다. 앞에는 블레셋 군대가 뒤에서는 사울의 군대가 추격하는 그런 상황에서도 블레셋과 싸운 것입니다. 자신을 위하지 않고 인류의 구원을 위해 고독하게 싸웠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다윗에게서 보게 됩니다.

1. 아둘람, 그일라, 엔게디 사건

(1) 아둘람(삼상 22:1-2)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한 자가 사백명 가량이었더라”

의로운 길을 걷는다고 다윗에게 몰려온 무리들은 형편 없는 자들이었는데 하나님은 그들을 건국공신들로 사용해 주셨습니다. 초대 교회에 몰려온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들을 통하여 세계선교의 기초를 세우셨습니다.

(2)그일라(삼상 23:1-5)

“1혹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마당을 탈취하더이다 2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3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4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5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워 그들을 크게 도륙하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거민을 구원하니라”

진퇴양난의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반드시 승리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3)엔게디(삼상 24:1-4)

“1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따르다가 돌아오매 혹이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황무지에 있더이다 2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쌔 3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그 발을 가리우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다윗의 사람들이 가로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네 소견에 선한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정말 신묘막측합니다.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역사를 만드시는 하나님의 지혜는 끝이 없습니다.

2. 다윗의 공의로운 행동 (삼상 24:1-7)

(1) 사울의 추격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계속 추격하였으나 블레셋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다윗 추격을 그치고 블레셋과 싸우러 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삼상 23:27-29). 하나님께서 다윗을 위하여 그렇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같은 일을 하십니다.

(2) 다윗의 절호의 기회

그후 사울은 정예병 3,000명을 거느리고 엔게디에 숨어 있다는 다윗을 찾으러 왔습니다. 공교롭게도 다윗이 숨어 있던 바로 그 동굴로 사울이 들어와 발을 가리웠습니다. 같은 동굴 더 깊은 곳에 있던 다윗에게는 잠들어 있던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다윗의 사람들이 다윗에게 여호와께서 사울을 당신의 손에 붙이셨으니 소견대로 하라고 말했습니다.

(3) 다윗의 의로운 행동

“4……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그리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을 인하여 다윗의 마음이 찔려 6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여기서 다윗의 의로운 행동을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생명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니 죽일 수 없다.

2) 하나님이 그에게 기름을 부으셨으니 폐위도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3) 그는 왕이니 신하의 도리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원수 갚을 좋은 기회가 오더라도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3. 사울의 고백 (삼상 24:16-22)

(1) 너는 의롭도다(17)

17절에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라고 했으며

18절에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내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붙이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2) 축복기도(19)

“19사람이 그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날 내게 행한 일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사울은 자기의 행위가 악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윗이 행한 의로운 일에 대하여 선으로 갚아 주시기를 원하는 기도를 한 것입니다.

(3) 사울의 예언(20-22)

“20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사울은 엉겁결에 다윗의 왕조는 영원할 것을 다윗의 자손의 형태를 취하여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실 것을 예언한 것이 되었습니다.

“21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비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라 22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사울은 다윗에게 맹세하게 하였고 다윗은 맹세를 합니다. 사울은 후에 또 다시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오지만 실패합니다. 후에 다윗은 맹세를 지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축복하셨습니다.

결론

시편 57편은 다윗이 굴에 있을 때 지은 시입니다. “7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내 영광아 깰찌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찌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9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열방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0대저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1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시 57:7-11).

악인 사울까지도 살려준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찬송이 저절로 나옵니다.

다음의 질문에 답해 봅시다.

(1)아둘람, 그일라, 엔게디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2)다윗의 의로운 행동은 무엇입니까?

(3)사울을 통해 고백한 다윗은 어떤 사람입니까?

TCC -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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